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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가 지나면 종류도 다양한 전이
많이 남게 됩니다.

계속 전을 데워서 먹다 보면
쉽게 질리며 손이 잘 안 가게 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명절마다 핫한 명절 남은 전 찌개로
맛있게 만들어 먹기로 결심했어요.

사진을 못 찍어서 다른 사진으로 올렸습니다 ㅠㅠ

명절 남은 전 찌개 레시피를 검색하면
굉장히 다양하게 나오는 것 같아요.

명절마다 남은 전 찌개를 해서 먹어보는데
처음에는 장렬하게 실패했던 기억이 나네요 ㅋㅋ

먹으면서도 ‘이게 많은 사람들이 먹는
전 찌개 맛이라면 계속 찾지 않을 텐데….’
라는 생각이 가득했었죠 ㅋㅋㅋ

하지만 뭐든 할수록 실력이 늘어난다고
점점 전 찌개 맛이 괜찮아지더라고요 ㅋㅋ

그래서 이번에도 또 도전!
(작년보다 맛있겠지라는 생각으로 ㅋㅋ)

저는 자취생이기 때문에 최대한 간단하게 만드는
레시피를 적으려고 해요.

꽤 많은 분들이 명절 남은 전 찌개 레시피에
꼭 육수를 내서 만드시더라고요.

하지만 저에겐 다시다가 있습니다 ㅋㅋ

오랜만에 얼굴을 보는 친척들과 가족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은 소중하고 좋지만
사실 조금 지치는 것도 있거든요.

그래서 저는 집에 도착하면 아무것도 하기 싫어집니다.

저는 부대찌개처럼 만들어서 먹어도 맛있는 것 같아요.

떡도 넣고 칼칼한 양념장에 푹 끓이면서 먹으면
술안주로도 좋아요.

찌개이기 때문에 물을 많이 넣기보단
전과 야채들이 조금 잠길 만큼 넣는 게 중요해요.

끓이다 물양이 적으면 다시 넣으면 되지만
물 양이 많을 때는 계속 졸여줘야 하죠.

그렇게 되면 전이나 야채들이 흐물해져서
맛이 없어질 수 있어요.
(국물 맛은 끝내주겠지만 ㅋㅋ)

저는 명절 남은 전 찌개에 야채를 많이 넣어요.

전에 있는 기름맛을 조금 없애주기 위해
대파, 양파, 깻잎, 버섯을 넉넉히 넣는데
야채를 많이 넣어서 그런지 더 맛있더라고요.

양념은 청양고추, 고춧가루, 다진 마늘, 국간장,
새우젓을 넣어서 깔끔하게 먹어도 좋지만
추가로 설탕 조금과 다시다를
넣으면 더 맛있더라고요.

명절 남은 전 찌개 말고 볶음밥으로 해서
먹어도 맛있어요.

전을 잘게 다지고 파 기름을 낸 팬에
넣어 볶다가 굴소스와 함께 밥을 넣고
볶으면 정말 맛있답니다.

전 찌개와 함께 먹어도 맛있어요.

명절에 남은 전으로 맛있는 요리해서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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